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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팔 걷어붙여
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 팔 걷어붙여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9.23 0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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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개최해 "노무현 대통령 뜻 이루겠다" 다짐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 세종시 분원, 일명 세종의사당 설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오후 3시 지하1층 대강당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해당 심포지엄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가 주관하고 정계·학계·언론계의 각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국회사무처에서 발주하고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세종국회의사당 용역 결과'에 대한 검토회 역할을 겸했다.

여의도 국회 정경 (사진=이설아 기자)
여의도 국회 정경 (사진=이설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를 하루 빨리 열기 위해서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를 당에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세종의사당 설치건은 노무현 대통령이 일찍 착안을 해 2005년도부터 추진해왔다고 강조하며, 자신 또한 당시 국무총리로서 추진위원장을 맡을 만큼 민주당의 오래된 숙원임을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국회와 청와대가 세종시로 옮겨가는 것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국회가 열릴 때마다 공무원들이 서울로 출장을 와야 하는 등) 행정에 비효율적 요소가 크다"며 "국회 전체가 가진 못한다 하더라도 국회의 상임위 기능은 가는 것이 좋겠다"고 주장했다.

이해찬 대표는 현재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직접 맡아 민주당이 얼마나 해당 사안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 이 대표는 같은 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시한을 '2025년'으로 공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또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했던 2005년을 회상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노무현 정부가) 행복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통해서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설계하고자 했었는데, 그 꿈은 지금 더 유효하고 강해지고 있다 생각한다"며 "국회사무처의 용역 결과도 요약하면 세종에 국회 분원이 설치되는 것은 합당하다, 당연하다고 결론 내려진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자신이 국회와 관련된 업무를 도맡은은 상임위원회의 장인 국회 운영위원장으로서 국회가 세종의사당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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