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김포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7호 태풍 '타파'(TAPAH) 복구 대책 및 ASF 방역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한 회의를 열고 "현재 긴급 차단 방역 조치에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다. 농식품부는 신고를 받은 즉시 현장에 초동 방역팀을 급파해 정밀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 판정을 받게될 경우, 경기도 파주·연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 아울러 한강 이남에서 발병하는 첫 사례가 된다.
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은 보유한 소독 차량과 군 제독 차량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대대적인 소독을 시행하라"며 "농장주들도 직접 축사 시설과 울타리 파손 여부를 점검·수리하고 축사 내외부와 장비 등을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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