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지현 검사 “검찰 욕하면 조국 편? 유치한 편 가르기 사절”
서지현 검사 “검찰 욕하면 조국 편? 유치한 편 가르기 사절”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9.23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 내부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며 국내 ‘미투(Me too)’ 운동을 촉발한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검찰의 배당·인사·징계 등 모든 시스템은 절대복종이 아니면 죽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서 검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들은 말한다. ‘검찰의 도가 지나쳐도 왜 평검사들은 가만히 있느냐’고, (이는 검찰 내부 구조를) 몰라서 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종하지 않으면) 조직 내에서 죽을 뿐 아니라 나와도 변호사는 물론 정상생활조차 불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사진=뉴시스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 사진=뉴시스

이어 “실제 검사 게시판에 글을 썼다는 이유로 승진누락 및 면직까지 시켰다”며 “나는 미친 사람으로 낙인 찍혔고, 낙인을 찍은 자들은 다 영전했다.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의 외침과 나의 지지는 모든 걸 걸고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이왕 목숨 내놓은 사람들이 더 크게 ‘제발 이런 검찰을 개혁하자’고 외치는 수밖에 없다”면서 “나는 목놓아 외치는 임 부장이, 침묵한 채 죽어라 일만 하는 동료 검사들이 너무나 애틋하고 애절하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검찰 욕해? 그럼 조국 편이야? 같은 유치한 편 가르기는 사절한다”며 “특정인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례적 검찰수사를 이례적이라 하고, 검찰 개혁을 외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