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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직장인의 말 연습
[신간] 직장인의 말 연습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09.2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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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Q. 대학 행정실에서 1년 반재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두 번, 무료로 소규모 창업 카운슬링을 진행하고 있어요. 그런데 카운슬링 프로그램 책임자는 행사가 열릴 때마다 매번 제가 고객을 어떻게 응대해야 하는지 설명합니다. 책임자는 연세가 많아서 25세인 저와 나이 차이도 많이 납니다. 그분이 저를 어린아이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제 할 일은 저도 잘 알고 있다’는 말을 좀 듣기 좋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이렇게 말해보세요. “카운슬링을 진행할 때마다 설명해주시는데, 혹시 제가 어떤 실수를 했거나, 무언가를 잘못했기 때문에 그러시는 건가요?” 비꼬듯 말해선 안 됩니다.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처럼 물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고, 이제는 매번 같은 사항을 반복해 말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충분히 전달될 것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은 곤란한 상황, 예를 들어 마감기한을 못 맞추었거나, 보고를 잘못했거나, 부하직원이 지각을 자주 하거나 하는 상황이 생기면 말을 해야 함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말해야 할지가 가장 고민이다. 혹시나 상처를 받지는 않을까, 너무 세게 이야기하는 건 아닐까, 버릇없어 보이진 않을까 등 고민을 하다 말할 타이밍을 놓친다.

이 책은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곤란한 상황 150가지를 상사와의 대화, 동료와의 대화, 부하직원과의 대화 총 세 파트로 나누어 보여준다. 150가지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실전대화법이 담겨 있다.

참고서가 아닌 해답 같은 책으로 곤란한 상황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보고, 저자가 알려주는 실전대화를 연습해보자. 패턴 영어를 외우듯, 직장인의 실전대화를 연습하라.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이했을 때, 허둥대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앨리슨 그린 지음 / 빌리버튼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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