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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첫 외국인 출신 공무원 탄생... 내ㆍ외국인 소통 지원 업무
광진구, 첫 외국인 출신 공무원 탄생... 내ㆍ외국인 소통 지원 업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5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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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에 내ㆍ외국인의 소통 업무 지원을 담당하는 첫 외국인 출신 공무원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언어적·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어려움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공무원을 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어 번역 업무를 하고 있는 자양4동주민센터 장유진 주무관 모습
중국어 번역 업무를 하고 있는 자양4동주민센터 장유진 주무관 모습

주인공은 중국 흑룡강 출신의 장유진(45세, 여)씨로 지난 16일자로 지방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됐다.

장유진 주무관은 외국인 주거 밀집지역인 자양4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며 내·외국인간 소통프로그램 운영,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자양4동은 건대차이나타운(양꼬치거리)이 형성되어 있어 중국 유학생 및 이주민 등 1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외국인 및 이주민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소통 중개자의 역할이 필요한 지역이다.

장유진 주무관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지 17년이 되었고 평소에 행정업무에 대한 관심도 많았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광진구 외국인 출신 1호 공무원이 되어 자부심을 갖고 지역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다양한 외국인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외국인 공무원 채용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과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주민과 외국인간의 갈등요인을 해소하여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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