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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외국교육연구기관 국내유치 지지부진
[국감] 외국교육연구기관 국내유치 지지부진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09.26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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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유치 후 정상운영 기관 4곳에 불과
어기구의원, "철저한 사전검토, 사후관리 방안 마련해야"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경제자유구역에 외국교육기관과 외국연구기관을 유치한 실적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충남 당진시)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교육연구기관 국내유치 실적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부는 10건의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를 시도했으나,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4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를 추진하다가 중단된 곳이 5건에 이르며, 에버딘대는 교육부의 개교승인까지 받았으나, 학교측이 개교를 철회하여 유치가 무산됐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어기구 의원실 제공)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어기구 의원실 제공)

정상 운영 중인 4곳은 각각 14·14·17년 개교한 인청청 유치 겐트대·유타대·FIT와 2018년 부산진해청이 유치한 FAU 유체역학연구소이다.

2014년 인천청이 유치를 시도한 모스크바국립음악원은 러시아 정부의 외국분교 불승인으로 유치가 중단됐으며, 같은해 부산진해청의 창원국제외국인학교는 경상남도의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의 추진에 따라 경자구역 외 지역으로 이전 추진이 되며 유치가 중단됐고, 또 광양만청의 에버딘대 또한 교육부의 개교 승인을 받았으나 향후 재정 우려 등 학교 측에서 개교 철회의사 통보로 개교가 중단됐다.

또 이외에도 충북청의 이란전통의학연구소는 이란경제 제제 해제지연 등 대외적 환경변화에 따른 이란 전통의학연구소 설립지연 및 투자 철회로 2015년 유치가 중단됐고, 부산진해청의 머크연구소는 독일 측 추진교수 사망으로 2016년 유치가 중단됐다. 가장 최근에는 2018년 광양만청의 SSM 초중등교육기관이 과도한 지원요구로 유치가 중단된 바 있다.

어기구 의원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유수의 외국 교유연구기관을 유치하고, 국내에 유치한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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