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국(54) 법무부 장관이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 및 검찰 수사에 대해 언급하며 힘든 심경을 전했다.
조 장관은 26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연일 제 가족과 관련해서 검증되지 않은 의혹 보도가 계속된다는 진실, 제 가족이 수사를 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 마냥 지켜만 보고 있다는 점이 참 힘들다"고 토로했다.
조 장관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24일 조 장관의 아들을 비공개로 처음 소환해 조사했다. 조 장관 딸도 지난 16일 비공개로 소환됐고, 최근 다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 또한 검찰 소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 장관의 발언은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 제기 및 검찰 수사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 장관은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대한 과제에 대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다. 조 장관은 "국회에 가서도 장관으로서 제가 해야 할 답변을 다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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