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북측에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 경기에 응원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25일) 일부 언론은 통일부가 이번 남북 경기에 응원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통일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응원단 파견과 관련된 의사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북에 타진하고 있다"고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북측으로부터는 아직 어떤 회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응원단 규모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일단 북측과 협의가 돼야 하는 부분"이라며 "(남측이) 실무적으로 검토는 할 수 있으나, 북측의 반응을 봐야 한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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