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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장근환 의원 “가구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남양주시의회 장근환 의원 “가구산업단지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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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남양주시가 광릉 숲 인근에 가구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서도 전면 재검토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장근환 의원은 26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주시는 10만 진접 주민 결사반대 의지를 엄중히 받아들여 가구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근환 의원
장근환 의원

장 의원은 “광릉 숲과 국립수목원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남양주 시민의 자랑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며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환경문제에 대해 상당수의 주민들이 가구산업단지를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의회에 청원된 가구산업단지 조성 반대 주민만 1만명이 넘는다”며 “남양주시는 광릉 숲 인근 가구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있어 진접 주민과의 진정 어린 소통 없이 일방적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장 의원은 “(가구산업단지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 외 지역에 위치하고, 개발행위제한이 없는 지역이라 할지라도 광릉 숲과 국립수목원 2km이내에 입지한 것으로 분명히 환경적 피해를 입을 것이다”며 “환경은 진접 주민뿐만 아니라 남양주 시민 전체가 지켜 나가야 하는 과제로써 지역적 경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발전하는 남양주 진접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 발전과 더불어 지역 환경 보전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진접 주민은 환경을 파괴하면서 까지 지역 발전을 바라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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