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의 버지니아 지역 전력회사로부터 23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약 410억원 규모로 버니지아 지역의 지중 전력망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다. 이는 2017년에 미국 동부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8월 말 누계 기준 총 1700억원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2018년 같은 기간 수주 실적 대비 3배에 달하는 성과로 2000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등 수주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전선이 미국 시장에서 차별화된 솔루션과 기술력을 선보여왔고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미국 내에서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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