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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50억원 투입... ‘임시영업장’ 확보
중구,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50억원 투입... ‘임시영업장’ 확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6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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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 22일에 일어난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해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영업장을 확보하고 저금리 융자지원, 세제 혜택지원 등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생업 복귀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4층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구청직원과 상인
4층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구청직원과 상인

구는 26일 구 예비비 20억원을 편성하고 서울시 특별교부금 20억원과 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원 등 총 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화재로 전소된 3층의 200여 점포는 겨울이 오기 전 복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DDP 지하1층 주차장 등 건물내 임시영업장 설치 방안을 두고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

임시시장 개설ㆍ운영에 필요한 소요경비는 서울시에서 특별교부금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구는 화재잔재 폐기물 처리와 파손시설물 중 위험시설에 대한 긴급보수는 서울시의 전통시장 전기안전 및 보수비 6억9000만원을 활용해 이뤄진다.

재해재난 목적으로 편성한 구 예비비 20억원과 행안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은 영업공간 시설보수와 임시시장 운영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피해복구시 스프링클러 등 화재안전시설이 미비한 부분 개선을 위해 중기부 '19년도 시설현대화 사업비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도 서울시 및 중기부와 협의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상인들의 요구사항 중 하나였던 점포 출입과 유류품 반출을 허용했다.

안전이 확인된 4~7층 출입이 시작되었으며, 유류품 반출로 예상되는 혼란을 막고자 구청 공무원, 경찰, 소방서 직원 및 상인으로 조를 구성해 순차적으로 출입을 허용했다.

앞서 구는 전날 철야로 전기, 가스 시설을 응급 복구하고 청소를 실시했으며 27일에는 지하1층~2층에도 들아갈 수 있도록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구는 DDP 앞 공원과 보도에 임시 천막을 설치해 피해 상인들이 야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460여개의 점포가 임시 영업을 개시했으며 신청 점포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구는 4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20억원을 피해 상인들에게 우선 융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융자 지원할 예정이며, 서울시에서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1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DDP패션몰 5층 패션아트홀에서 서울시 및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업체를 위한 융자지원제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피해 복구 및 지원에 대한 사항은 현장 지원상황실에서는 접수 및 안내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전면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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