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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중대결단’ 칼 빼드나?... 바른미래 '최고위ㆍ긴급의총' 동시 개최
오신환, ‘중대결단’ 칼 빼드나?... 바른미래 '최고위ㆍ긴급의총' 동시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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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특히 비당권파는 앞서 경고한 대로 이제는 ‘중대결단’이라는 칼을 빼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학규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와 같은 시간 오신환 원내대표는 긴급의원총회를 열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에서 각각 손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의원회의와 오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긴급의원총회가 동시에 열렸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57차 원내정책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국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57차 원내정책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조국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 대표는 매주 월ㆍ수ㆍ금요일 마다 최고위원회의를 정기적으로 주재하고 있다.

단순히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는 비작위적인 방법으로 무언의 항의를 표시해 오던 비당권파 오신환 원내대표가 이날에는 의원총회를 동시간대 소집한 것은 이제 반격의 행동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유승민계, 안철수계 등 비당권파 의원들이 참석해 하 최고위원 징계 결정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손 대표의 사퇴 촉구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앞서 밝힌 ‘중대결단’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비당권파 15명의 의원들은 손 대표를 향해 하 최고위원 징계 결정을 철회하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결단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손 대표는 현재까지 윤리위원회의 독립적인 판단이라며 무대응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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