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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폐지수집’ 단가 차액 지원... 1kg당 40원→70원 상향
광진구, ‘폐지수집’ 단가 차액 지원... 1kg당 40원→70원 상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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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폐지수집 어르신의 수입 보전과 안정적 자립을 위해 전국 최초로 폐지 단가 하락으로 인한 차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적정 폐지단가를 1kg당 40원에서 70원으로 높이고 실제 단가의 차액만큼 어르신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지원량은 1인당 일 최대 100kg까지 보조한다.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안전용품(야광밧줄)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모습
폐지수집 어르신에게 안전용품(야광밧줄)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모습

앞서 구는 지난해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지역 내 고물상별 폐지 매입 단가는 kg당 평균 40원으로 kg당 30원의 차액을 지원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정적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만65세 이상 또는 차상위계층 기준소득 인정액의 150% 이하인 광진구 거주자로 차량이 아닌 손수레 등을 이용하는 폐지 수집인이어야 한다.

구는 지난 상반기 폐지수집 어르신 실태조사를 진행해 94명의 폐지 수집 어르신을 발굴했다.

지원 절차는 폐지수집 어르신이 지역 내 고물상으로부터 판매 영수증을 발급받은 후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의 안부까지 주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88명의 어르신에게 총 761만3270원을 지원했다”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원을 신청하는 어르신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에 앞서 주로 어두운 새벽과 야간에 폐지수집 활동을 하는 어르신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4명의 폐지수집 어르신 모두에게 안전물품도 배부하고 있다.

배부된 안전물품은 ‘야광밧줄’과 ‘야광안전조끼’로, 야간에 100m 이상 원거리에서도 쉽게 인식이 가능하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외롭고 힘든 작업환경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의 맞춤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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