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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 중인 조개젓 제품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국산 30건· 중국산 14건
시중에 판매 중인 조개젓 제품서 A형 간염 바이러스.. 국산 30건· 중국산 14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9.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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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조개젓’ 제품 총 136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44개 제품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A형 간염 유행의 원인을 ‘조개젓’으로 확정한데 따라 국내 유통제품에 대한 식품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실시됐다. 식약처는 지난 9월 11일~25일 국내 제조ㆍ수입 조개젓 제품 총 136건을 대상으로 실시 수거해 검사했다.

A형 간염은 A형 간염바이러스에 노출 된 후 15일∼50일, 평균 28일 후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심한 피로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 소아는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경증으로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의 경우 70%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할 수 있다.

검사 결과,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건의 제품에 사용한 원료의 원산지는 국산 30건, 중국산이 14건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A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44개 제품을 회수·폐기 했다.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유통·판매 가능하다.

문제 제품은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kr) 홈페이지>위해·예방>국내식품 부적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시중 유통 중인 일부 제품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됨에 따라 원료 생산단계에서부터 조개젓 제품 제조단계까지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는 “조개류는 반드시 익혀먹고, 조개젓 제품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거나, 재래시장, 마트 등에서 덜어서 구입해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섭취하지 말라”고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