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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사관행’ 경고... 檢, “법대로 하겠다”
문 대통령 ‘수사관행’ 경고... 檢, “법대로 하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7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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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검찰을 향해 ‘수사관행’을 문제 삼았지만 검찰은 "법대로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놨다.

다만 검찰 개혁 요구에 대해서는 국민이 원하는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문 대통령이 수사관행에 대한 개혁을 당부한 가운데 검찰은 법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이 수사관행에 대한 개혁을 당부한 가운데 검찰은 법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앞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긴급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검찰은 국민을 상대로 공권력을 직접 행사하는 기관이다”며 “엄정하면서도 인권을 존중하는 절제된 검찰권 행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은 공수처 설치나 수사권 조정 같은 법제도 개혁뿐 아니라 검찰권 행사의 방식과 수사 관행 등의 개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방위적으로 진행된 매우 이례적인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 수사에 대해 인권 보호 측면에서 과하다고 지적하고 절제된 공권력 행사를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자 검찰은 출입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헌법 정신에 입각해 인권을 존중하는 바탕에서 법절차에 따라 엄정히 수사하겠다"며 "검찰 개혁도 국민이 원하는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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