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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오는 4일 ‘노원 탈축제’ 개막... 총 상금 3200만원 60개팀 참가
노원구, 오는 4일 ‘노원 탈축제’ 개막... 총 상금 3200만원 60개팀 참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30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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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해로 5일~7일까지 전면 통제... 체험ㆍ먹거리 등 100개 부스 운영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대표 축제인 ‘노원 탈축제’가 다음달 4일 개막한다.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탈축제는 전국 올스트릿 퍼포먼스 댄스 대회, 플래시몹, 뮤지컬 갈라쇼 ‘오페라의 유령’, 마들 탈 가요제, 윤도현 밴드의 폐막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총 상금 3200만원이 걸린 탈축제의 백미 탈 퍼레이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프로급 20개 팀과 3개 외국팀 등 총 60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탈 퍼레이드 경연 모습
탈 퍼레이드 경연 모습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탈 축제는 ‘일상의 일탈을 꿈꾸다’는 주제로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노원 순복음교회로 이어지는 노해로 550여 미터 구간에서 열린다.

지난해에는 34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명실상부한 서울시 브랜드 축제로써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탈 퍼레이드 경연’에는 지난해 23개 팀에서 60개 팀으로 3배 가까이 대폭 늘었다. 참가팀의 60% 이상이 노원구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 등 지역 주민들이다.

이날 경연에서는 팀마다 주어진 3~4분 동안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한 탈과 가면을 쓰고 무용, 댄스, 무술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경연은 세 부문으로 나눠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노원구 관내 출전팀이, 6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아동‧청소년, 오후 4시 50분부터는 일반인‧대학생을 대상으로 예선과 결선이 치러진다.

특히 이번 경연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한 프로급 실력을 갖춘 20개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 원주 다이나믹 댄싱카니발 대상을 수상한 ‘포스댄스 컴퍼니&우석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합기도 무술 퍼포먼스를 펼치는 ‘랩터스 합기도’,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의 조화 ‘DA 댄스컴퍼니’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과 더불어 지난해 탈 퍼레이드 경연에서 대상을 차지한 ‘블루엔젤스 마칭밴드’와 주민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은 노원구 치어리딩협회의 ‘NCA Team CheerLiters’ 등이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필리핀, 러시아 등에서 온 3개의 외국팀이 경연에 참가해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중에서도 필리핀 최고의 힙합 퍼포먼스 팀 ‘돈 주앙’은 세부 시눌룩 페스티벌 힙합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팀으로 인기 게임 캐릭터인 슈퍼마리오를 연상케하는 음향과 의상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올스트릿 댄스 경연 모습
올스트릿 댄스 경연 모습

전문 댄서들로 구성된 러시아 팀 ‘퍼스트라인’은 러시아 전통 무용을 비롯하여 모던 클래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안무를 통해 신선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최우수 팀에게는 500만원 등 총 28개 팀에 3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노원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4일 오후 5시에는 전야제 행사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전국 올스트릿 퍼포먼스 댄스대회 T.A.L'이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15개 팀이 댄스 배틀을 펼쳐 최고의 한 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한다.

5일 저녁 7시 10분 본 행사장에서는 3000여 명이 참여해 ‘독도는 우리땅’, ‘노원아리랑’을 주제로한 플래시몹을 선보인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진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밤 9시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건명, 서범석 등이 출연하는 탈 뮤지컬 갈라쇼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된다.

이어서 6일 오전 11시에는 롯데백화점 앞 무대에서 19개 동의 대표 가수 들이 탈을 쓰고 노래 실력을 뽐내는 ‘마들 탈 가요제’가 열린다. 전문 MC 조영구의 사회와 인기가수 노라조, 서주경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오후 3시 30분에는 노원 순복음교회 앞 무대에서 온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창작 비보잉 배틀 ‘B-On Top 경연'이, 저녁 7시 40분에는 ’뽈레뽈레‘의 타악 퍼포먼스와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마칭밴드 축하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밤 9시 10분에는 인기가수 윤도현 밴드의 폐막공연이 펼쳐져 탈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주민, 청소년, 관내 대학교에서 기획한 체험‧공예‧전시 부스와 6개 권역 특화 먹거리, 푸드트럭 등 방문객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축제가 펼쳐지는 동안 노해로 일대는 5일 새벽 2시부터 7일 새벽 4시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노해로를 지나는 버스(노원05, 1167, 1132)도 우회해 운행하게 된다.

구는 상계초등학교, 상계10동 우체국, 도봉면허시험장 등에 임시 승강장을 개설해 교통 통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확한 우회 노선은 노원 탈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친 일상에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매년 새로운 노원구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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