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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제일평화시장’ 내년 2월 재입점 전망... 중구, 피해 상인 돕기 모금 시작
화재 ‘제일평화시장’ 내년 2월 재입점 전망... 중구, 피해 상인 돕기 모금 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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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달 22일 발생한 제일평화시장의 화재 피해 복구가 추진 중인 가운데 빨라야 내년 2월에나 재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 및 내부인테리어 등을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으로 앞으로 다가올 겨울철 상인들의 영업과 생계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중구(구청장 서양호)도 1일 이번 화재로 실의에 빠져있는 피해상인들을 돕기 위해 재해구호성금 모금함을 개설했다.

피해상인들이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협회의 모금활동을 적극 지원해 피해복구 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주관해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제일평화시장 3층은 200여개 점포가 전소된 상태며 점포의 상인들을 비롯한 제일평화시장의 모든 상인들은 제일평화시장 인근 DDP 옥외 공개 공지에 천막을 마련해 임시영업을 하고 있다.

앞서 구는 상인들의 급선무였던 점포 출입을 위해 철야로 전기·가스 시설을 응급복구하고 청소를 실시했다.

덕분에 26일부터 29일까지 3층을 제외한 모든 층의 출입과 유류품 확인이 이뤄졌으며 이를 위해 구 직원 500여명도 주말을 반납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달 30일에는 DDP패션몰 5층 패션아트홀에서 피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대책 설명회를 열고 화재 피해 지원상황과 시장 복구계획 등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구는 상인들에게는 시설복구비와 긴급복구비를 지원하고 저리 융자도 시행한다.

구는 신속한 시설복구를 위해 재해재난 목적의 예비비 20억을 긴급 편성할 방침이며, 서울시에서 특별교부금 20억, 행정안전부에서 특별교부세로 10억을 지원받아 총 50억을 확보했다. 또한 피해 상인들을 위한 융자지원액 440억이 배정됐다.

구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40억원을 피해 상인들에게 연 1.5%의 저금리로 우선 융자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긴급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서울시에서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100억원을 연 1.5%의 저금리로 긴급 지원한다.

융자대상은 중구에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고, 중구청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제일평화입정 상인에 한한다.

재해확인증을 발급 받은 제일평화시장 입점 상인을 대상으로는 점포당 200만원의 긴급복구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축제나 각동 행사에 알뜰판매장을 함께 열어 피해물품 및 재고물품을 처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10월 중 화재피해상인돕기 판매전도 계획 중에 있다.

한편, 시장내 재입점이 내년 2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는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서도 DDP 패션몰 지하1층 주차장 등 건물내 임시영업장 설치 방안 등의 대책을 두고 상인 및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양호 구청장은 화재 발생 이후 매일 현장지원상황실에 나가 복구와 지원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이 화재 피해를 극복하고 영업이 정상화 될 때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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