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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10일 1조230억원 규모 베트남 투자설명회
용산구, 10일 1조230억원 규모 베트남 투자설명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1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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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베트남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뜨겁다. 미국 시사전문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에 따르면 베트남은 비즈니스 역동성, 경제 안정성 등 여러 기준에서 여타 아세안 국가보다 ‘투자하기 좋은 국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1월~8월 226억3000만달러(약 27조 4841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 2만9530개가 넘는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가 허가됐다.

이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도 오는 10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베트남 중부 빈딘성 투자설명회를 열고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은 지난 9월 베트남을 찾아 호 꾸옥 중 빈딩성장과 함께 투자설명회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은 지난 9월 베트남을 찾아 호 꾸옥 중 빈딩성장과 함께 투자설명회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대상은 빈딘성이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4대 분야(부동산·관광, 농수산업, 의료보건, 기업유치·산업인프라) 28개 프로젝트’로 총 유치 규모는 8억9000만 달러(약 1조 230억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용산구, 베트남 빈딘성,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용산구상공회에서 주관한다.

베트남 중부 해안에 위치한 빈딘성은 교통의 요지다.

남북을 연결하는 1번 국도와 라오스·캄보디아로 연결되는 19번 국도, 지방 곳곳으로 연결되는 기찻길, 국내·국제항공편을 보유한 푸캇공항(내년 1월 국내 직항노선 취항 예정), 유럽과 아시아를 뱃길로 연결하는 2개 국제무역항구를 갖추고 있다.

국제적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도 강점이며 국내외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베트남 중부 대표적 산업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

설명회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빈딘성 투자환경 및 논호이 경제특구, 한국기업 투자 시 인센티브, 빈딘성 투자 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어 구는 기 진출 기업 2곳(QN에너지, 제이디텍)에 대한 투자인증서(IRC) 교부와 ‘베트남 빈딘성 투자협력·관광교류 증진 업무협약(MOU)’, 질의응답, 비즈니스 미팅을 끝으로 행사를 모두 마무리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빈딘성이 만든 설명회 자료도 무료로 제공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이메일 자료 송부 및 투자정보 뉴스레터 제공 등 혜택을 준다. 행사 30분 전부터 참가자 등록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10월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 국내기업 산업투자실사단 파견, 내년 1월 푸캇공항 취항 기념행사를 이어갈 것”이라며 “베트남 정부와 함께 한·베 비즈니스 컨퍼런스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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