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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관련 기획사 압수수색
경찰,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관련 기획사 압수수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0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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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케이블 음악채널 앰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한 그룹 엑스원(X1) 멤버들이 속한 기획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X1 멤버들의 기획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대상이나 사유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므로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프로듀스X 생방송 마지막 경연에서 유력 데뷔 주자로 지목됐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제기된 의혹에 따르면 1위 김요한과 2위 김우석의 표 차이는 2만9978표였다. 뿐만 아니라 한승우(3위)와 송형준(4위)·손동표(6위)와 이한결(7위)·남도현(8위)·강민희(10위)와 이진혁(11위)의 표 차이도 각각 2만9978표로 똑같았다.

연습생 20명 모두 7494.442에 특정 숫자를 곱하면 해당 득표수와 유사한 값이 도출됐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현재 '프로듀스 101' 전 시즌과 앰넷의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통해 원본데이터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7월26일 엠넷 측의 수사의뢰서를 접수받아 내사에 착수했고, 같은 달 31일 제작사인 CJ ENM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시청자들이 주축이 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고발인 260명을 대리한 마스트 법률사무소는 이 프로그램 제작진을 지난 8월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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