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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불명 한복 안돼요”... 종로구의회, 학생들과 전통 한복입기 ‘솔선’
“국적 불명 한복 안돼요”... 종로구의회, 학생들과 전통 한복입기 ‘솔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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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의회(의장 유양순)가 종로 일대를 전통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과 전통 한복입기에 솔선해 나섰다.

특히 이날 한복입기 캠페인에는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는 퓨전한복이나 국적불명의 한복에 대한 문제의식을 높여 이목을 끌었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부터 북인사마당에서 한복사랑 자원봉사 캠페인을 실시했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학생들과 전통한복 입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종로구의회 의원들이 학생들과 전통한복 입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종로구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참여한 청소년 2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전통한복을 입고 북인사마당에 모여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북인사마당부터 남인사마당, 탑골공원, 종로1가, 광화문 광장, 경복궁, 북인사마당으로 행진을 하며 한복과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알렸다.

특히 이번 한복사랑 자원봉사 캠페인에 의원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퓨전한복이나 국적 불명의 한복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기도 했다.

전통한복을 입지 않고 퓨전한복이나 국적 불명의 한복을 입은 학생에 대해서는 자원봉사를 인정하지 않기로 하고 이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전통 한복은 입기 불편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입어보니 편하고 좋다”며 “앞으로도 한복사랑 캠페인에 참여해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유양순 의장은 “이번 ‘한복사랑 자원봉사 캠페인’에 모든 학생들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여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종로구의회 11명의 의원 모두는 앞으로도 우리 전통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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