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최선 시의원, “서울 초등볼봄교실 3곳 중 1곳만 전담인력 배치”
최선 시의원, “서울 초등볼봄교실 3곳 중 1곳만 전담인력 배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1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초등학교 저학년의 돌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서울 관내 초등돌봄 전담인력은 돌봄교실 수 대비 32.8%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돌봄교실 3곳 중 2곳은 돌봄 전담교사가 배치되지 못해 자원봉사자 등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서울 관내 학교에서 근무 중인 전일제 초등돌봄전담사는 571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 시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에서 관계 부처에 질의하고 있다
최선 시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에서 관계 부처에 질의하고 있다

현재 서울 관내 초등돌봄교실은 총 560곳의 초등학교에서 1737곳이 운영되고 있다. 전용교실은 1094곳. 겸용교실은 643곳이다.

2019년 4월 기준 서울 관내 초등학교 수는 총 607곳으로 약 92.2%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하루 내내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을 돌볼 수 있는 전일제 초등돌봄전담사는 571명이 전부다.

돌봄교실 수가 1737곳이지만 전담교사는 571명으로 32.8%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시간제(4시간 근무) 돌봄전담사 1166명, 자원봉사자 683명이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선 의원은 “학교마다 돌봄교실은 늘어가고 있는데 이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전일제 초등돌봄전담사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물론 시간제 돌봄전담사들도 있지만, 이들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4시간만 상주하는 인력이므로 결국 그 공백은 봉사자들로 메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은 돌봄을 시행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만 매몰되지 말고 전일제 전담사 인력 확충, 시간제 전담사 근무시간 연장 등을 통해 돌봄교육의 질과 운영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