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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원자녀 전수조사’ 입법 요구... 이인영, “모두 수용, 빨리하자”
野, ‘의원자녀 전수조사’ 입법 요구... 이인영, “모두 수용, 빨리하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2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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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를 놓고 자유한국당의 입법 통해 전수조사 하자는 요구를 수용했다. 또한 고위공직자로 범위를 넓히자는 주장도 역시 모두 즉각 수용했다.

다만 법안은 오는 31일까지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올해 안에 전수조사를 끝내도록 합의할 것을 제안했다.

여야 간 공방으로 시간을 끌 필요 없이 즉각 수용하고 빨리 진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에 대한 야당의 입법요구를 수용하고 오는 31일까지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에 대한 야당의 입법요구를 수용하고 오는 31일까지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이인영 원내대표는 2일 최고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와 관련 자유한국당의 이같은 요구를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야당의 이같은 요구들은) 시간끌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며 “통상 입법 절차를 다 거치면 20대 국회 임기 내에 의원자녀 조수조사가 물리적으로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원내대표는 “여야 정당 대표가 대국민약속을 하기를 바란다”며 “오는 31일까지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시키고 올해가 가기 전에 전수조사부터 끝내자”고 조건을 달았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국회의장 직속 민간공동자문기구를 구성해 국민에게 맡기자"라며 "비교섭단체를 포함해 여야 대표가 국민 앞에 약속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각 당 대표들의 화답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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