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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 종로구청장, 공무원 노조 ‘조합 활동 보장’ 약속
김영종 종로구청장, 공무원 노조 ‘조합 활동 보장’ 약속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2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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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공무원 노조의 조합활동을 보장하고 노동조건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2일 김 구청장은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종로구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대표교섭위원인 김영종 구청장과 한조섭 종로구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교섭위원 총 20명과 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종로구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종로구지부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종로구지부는 지난 해 3월 설립 승인으로 10여 년 만에 합법화되고, 9월부터 구와 단체교섭을 시작해 1년 동안 협상을 계속해왔다.

구는 종로구지부의 단체협약 요구안에 대한 법적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14개 분야, 97개 조문을 합의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조합 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인사 및 교육 ▲근무환경 개선 ▲여성 권익신장 및 성평등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방지 등이다.

앞서 구는 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워크숍 비용을 지원하고, 종로구지부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부서에 공기청정기 설치, 구 청사 내 직원 휴게실 조성, 콘도 및 휴양소 운영 등 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로 상생과 신뢰의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하여 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종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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