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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정감사’ 임은정 검사 출석... “답답하다. 솔직히 다 말할 것”
‘경찰청 국정감사’ 임은정 검사 출석... “답답하다. 솔직히 다 말할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4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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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4일 오후 진행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참고인으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출석해 눈기를 끌었다. 현직 부장검사가 경찰청 국감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임 부장검사가 전ㆍ현직 검찰 고위인사 직무유기 혐의 고발건과 관련해 지난달 20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임은정 검사가 4일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임은정 검사가 4일 경찰청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경찰청 청사에 들어서면서 '어떤 마음으로 왔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무원이어서 왔는데, 답답은 하다. 솔직히 다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 및 의혹, 검경 개혁과 갈등문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고나 별장 동영상 사건 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진행된 오전 국감에서는 민갑룡 경찰청장을 상대로 조 장관 반대 집회에 대한 여야의 날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민 청장에게 고발장이 제출되는 일도 벌어졌다.

오후 국감에서는 임 부장 검사를 비롯해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이 참고인과 증인으로 참석해 질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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