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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주차난 해소 ‘감차사업’ 최초 시도... (주)쏘카와 MOU
성동구, 주차난 해소 ‘감차사업’ 최초 시도... (주)쏘카와 MOU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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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쏘카(대표 이재웅)와 공유경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주민참여형 감차 시범사업’을 시도한다.

이 사업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고정 주차차량을 (주)쏘카가 보유하고 있는 주차장에서 차량을 보관하는 사업이다.

가구당 2대 이상 차량을 소유한 가구의 차량운행횟수가 적어 공동주택 내 고정 주차돼 있는 차량이 대상이다.

주차난 해소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좌)과 이재웅 ㈜쏘카 대표
주차난 해소와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좌)과 이재웅 ㈜쏘카 대표

주차면을 확보하고, 그 중 일부 주차면에 공유차량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주차난을 해결해보려는 시도다. 물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부름서비스나 요금혜택 등에 대해서도 기획단계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 추진을 위해 협약 전 이미 성동구청과 (주)쏘카 관계자들은 성동구 내의 몇몇 공동주택 주차난 현황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주민설명회 개최를 위한 동의(협의) 절차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협약에는 공동주택 외에도 누구나 쉽게 공유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성동구 내에 공유차량 전용공간을 확대해 나가자는 합의와 왕십리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통한 스마트 포용도시 구축에 양측이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차량 공간 제공을 통한 공유차량 활성화 기반 마련 ▲공유차량 등을 활용한 노후아파트 청사 지하주차장 등의 주차난 해소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을 활용한 왕십리 스마트교통도시 조성 ▲기타 기술을 활용한 공유경제 활성화 및 스마트포용도시 구축 등을 세부 항목으로 합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관내 기업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주민참여형 민관협력 모델을 만드려는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일회성 사업 파트너가 아닌 성동구의 공유경제 활성화, 지역경제성장 동력 창출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동반자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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