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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12일 경춘설 숲길 음악회... 국카스텐 하현우ㆍS.E.S 바다 출연
노원구, 12일 경춘설 숲길 음악회... 국카스텐 하현우ㆍS.E.S 바다 출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7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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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2일 저녁 6시 화랑대역 철도공원에서 경춘선 숲길 가을음악회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국카스텐 하현우, S.E.S 바다, 이용 등 인기 대중가수와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김나영 등의 성악가도 출연하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한 데 어우러지는 음악회로 꾸려진다.

공연의 시작은 교향곡, 오페라,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연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활동 중인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Also Sprach Zarathustra(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막을 올린다.

지난해 경춘선 숲길 가을음악회
지난해 경춘선 숲길 가을음악회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이탈리아 라스칼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한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김나영이 ‘Core'n Grato(무정한 마음)’, ‘Art is calling for me’, 오페라의 유령 등을 공연한다.

TV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한 괴물 보컬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걱정말아요 그대’와 ‘Home’을, 잊혀진 계절을 부른 이용이 ‘바람이려오’,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또한 90년대 최고의 걸그룹 S.E.S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다진 가수 바다가 ‘소녀시대’와 ‘마리아’를 부른다.

음악회의 피날레는 바리톤 김동규와 소프라노 김나영이 함께 부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자는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음악회가 열리는 화랑대역 철도공원은 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 개통으로 운행이 중단 된 화랑대 역사 주변을 공원으로 꾸민 곳이다.

지난 5월에는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경춘선 숲길 6km 전 구간이 주민들에게 정식 개방됐다.

여기에는 화랑대역과 경춘선의 발자취가 담긴 ‘화랑대역사 전시관’과 ‘미카 증기기관차와 협궤열차’, ‘체코 노면전차’ 등 다양한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구는 연말까지 기차카페, 생활정원, 아침고요 수목원과 같은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해 경춘선 힐링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방 이후 평일 하루 평균 2000여명, 주말 55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노원구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많은 주민들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열릴 ‘구민 체육대회’, ‘초안산 문화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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