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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광장 함성으로 정치할 것인가”... 박지원, ‘영수회담’ 제안
“언제까지 광장 함성으로 정치할 것인가”... 박지원, ‘영수회담’ 제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07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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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을 놓고 거리정치, 광장정치는 이제 내란수준으로 격화되고 있다는 대안신당 의원들의 지적에 내놓은 대안이다.

7일 박 의원은 대안신당이 개최한 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에서 “언제까지 광장의 함성으로 정치를 이끌어 갈 것인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이날 창당준비기획단 조직위원장인 최경환 의원은 “정치는 실종됐다. 대의정치, 정당정치는 이미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렸다”며 “합리와 이성의 자리에는 진영 간 적대적 감정이 들불처럼 자라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은 정치적 이해와 파당적 의리에 사로잡혀 판단을 그르친 대통령과 권력집단이 자초한 결과다”며 “통합의 정신을 실천해야 한다. 거리정치의 중단을 호소해야 한다. 왜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인가. 침묵이 지금의 상황을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 "검찰개혁은 조국 장관의 몫이 아니라 국회의 몫이다. 패스트트랙 법안들의 국회 본회의 상정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검찰개혁을 위한 국회 과반수 연대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나서야한다.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집권여당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같은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의원은 여야 대표들이 영수회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박 의원은 “언제까지 광장의 함성과 거리의 정치로 정치를 이끌어간다는 건가”라며 “민생, 경제, 청년 실업, 돼지열병, 태풍, 4강 외교, 북미 실무회담 등 국정이 산적해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불러 영수 회담을 통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국민공동체로서의 책임을 느끼고 여야 영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지 않으면 민생은 절단 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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