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부산 부산진구 개성고(옛 부산상고)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졌다. 개성고는 노 전 대통령의 모교다.
이번에 세워진 노 전 대통령 동상은 서거 10주년을 맞아 모금 운동을 통해 모은 기금 3억원을 투입해 세워졌다.
7일 부산 부산진구 개성고 총동창회는 청동 재질의 노 전 대통령 동상을 제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개성고 명예 동문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개성고 동문과 재학생 등이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동상은 노 전 대통령이 벤치에 팔을 기대고 앉아 있는 동상으로 학교 동문인 도호선 작가가 디자인 했다.
동상 바닥과 뒤편에는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등 노 전 대통령의 생전 글귀가, 동상 뒤에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설치됐다.
누구나 동상 옆에 앉아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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