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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민 힘들다.. 장소 제한해야” 서초동 집회 금지 청원 등장
“거주민 힘들다.. 장소 제한해야” 서초동 집회 금지 청원 등장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0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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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토요일마다 서초동 일대를 가득 메우는 가운데, 해당 집회를 금지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서초동 집회금지’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동의 수는 3700여개 수준이다.

청원인은 "서초동은 주거지역이다. 도로를 막아 집에 못 가게 하는 상황을 만들어 밖에 나가면 집에 올 수 없고 소음공해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주거지역 삶의 질을 고려하지 않고 국가가 집회의 자유를 허용해 서초동 거주민의 삶에 피해를 줘도 되는 것이고,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차량을 통제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느냐"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집회로 세를 과시하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위문화가 민주주의라는 발상은 그만하고 (집회) 장소를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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