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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 참석자, 역사유물 훼손해 고발 검토”
박원순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 참석자, 역사유물 훼손해 고발 검토”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0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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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화문 보수단체 집회 참석자들이 집회 과정에서 역사 유물을 훼손한 것과 관련해 처벌 방침을 밝혔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3일 광화문 집회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사적인 고종 어극 40년 칭경 기념비 내부로 들어와서 음식물, 주류를 섭취했다"며 "거기는 출입금지 구역이고, 또 현장에서 직원들이 출입을 막고 2시간 내내 경보음을 내보냈는데도 불구하고 펜스라든지 시설물 일부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적 171호 고종 어극 40년 칭경 기념비에서 종로구문화재돌봄사업단 관계자들이 훼손된 펜스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적 171호 고종 어극 40년 칭경 기념비에서 종로구문화재돌봄사업단 관계자들이 훼손된 펜스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그래서 이것은 관할구청인 종로구청에서 문화재 침입훼손죄 고발 처리방안을 지금 검토 중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교보빌딩 부근에 있는 고종 어극 40년 칭경기념비는 사적 171호로서 이 비는 고종이 왕이 된 지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비석에는 고종이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으로 고치고 황제의 칭호를 사용한 것을 기념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비석을 관리하는 종로구청은 시설물을 훼손한 집회 참가자를 고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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