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청해 부대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의 파병 기간이 내년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소말리아와 UAE 파병부대 1년 연장안을 의결한다.
연장된 파병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청해부대는 지난 2009년 소말리아 아덴만을 지나는 우리 상선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띠고 파견됐다.
지난 9월부터는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DDH-979·4400t급)도 해당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수입 원유의 70% 가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어 선박 보호가 요구되는 만큼 청해부대의 작전구역을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리가 가깝고 별도 국회 동의가 필요하지 않은 점, 또한 추가 파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잇점이 있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UAE 아크부대는 지난 2011년 파병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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