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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노조 “국대떡볶이 퇴출 압박? 가짜뉴스.. 특정업체 언급한 적 없어”
서울대 노조 “국대떡볶이 퇴출 압박? 가짜뉴스.. 특정업체 언급한 적 없어”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0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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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업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는 등의 게시물을 SNS에 올려 논란을 빚고 있는 분식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병원 노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산하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분회(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환자안전을 위협하며 영업하라는 가짜뉴스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9월25일 단체교섭에서 현 직원식당 업체인 JJ케터링의 감염관리에 아랑곳 하지 않는 배달서비스 영업방식, 엉터리 시설관리, 냉동식품 중심의 식단 등에 대해 질타한 바 있다"며 "당시 교섭은 직원식당 직영전환 요구에 대한 안건이었으며, JJ케터링이 자신들이 계약한 업체(국대떡볶이 포함)와 배달서비스를 하는 것을 질타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감염 우려로 스크린도어까지 설치한 전례에 비춰, 환자 안전과 감염우려가 높은 배달서비스를 한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게 노조의 입장"이라며 "교섭 영상과 과거 공문을 통해서 '국대떡볶이'라는 특정업체를 언급한 적이 없던 사실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조선일보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치과병원 내 위탁운영업체인 JJ케이터링이 국대떡볶이 측에 최근 입점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는 계약해지 과정에서 병원 노조 측이 개입했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대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감사실을 통해 가맹점주에게 국대 이름을 드러내지 말라고 하고, 배달을 금지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노총의 영업 방해로 매출이 떨어졌고 가맹점주가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상황이 돼 가맹해지 의사를 표했다”며 “가맹점주인 법인 업체는 민노총의 2차 보복에 두려워 상당한 재산상의 불이익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등의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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