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배우 정해인이 '여성시대'를 통해 76세 팬에서 화답했다.
이날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는 "일흔여섯 된 할머니"라며 MBC 드라마 '봄밤'을 네 번 다시 볼 정도로 정해인에게 빠져 있다는 한 청취자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속 청취자는 "(정해인이) 연기도 잘하고 정말 이뻐 죽겠다. 혼자 산다는 게, 더구나 시골에 사니까 문화적인 혜택과 멀어지는 게 속상하다. 제가 아마도 해인 씨의 최고령 팬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이에 '여성시대' 제작진은 청취자 사연을 전달하고 정해인의 음성 답장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정해인은 "라디오에 사연을 적어서 편지 보내주신 거 너무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라고 화답했다.
정해인은 "'봄밤'을 재밌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다른 다양한 역할로 연기를 보여드릴 테니까 지금처럼 쭉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항상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성시대' 청취자 여러분들 항상 행복하시고 오늘도 좋은 일이 있으시길 바랄게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여성시대' DJ 양희은과 서경석은 정해인의 음성 메시지에 박수를 치며 고마움을 전했고, 서경석은 "역시 목소리가 좋다", 양희은은 "(청취자분께서) 심장 잘 간수하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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