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0일 출근시간대 관제장치의 오류로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분께부터 전동차량의 번호를 표출해주는 기계에 일시적으로 오류가 발생하면서 2호선 열차(내선·외선순환) 운행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2호선 열차 안은 물론 지하철역 대기 플랫폼에는 승객들로 북적였다.
승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쏟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번호를 표시하는 시스템이 매끄럽게 운영되지 않아 열차 간격을 평소보다 1∼2분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2호선 내선은 15분, 외선은 20분 지연됐다는 내용의 간편 지연 증명서를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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