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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이태원에서 놀자’... 용산구, ‘이태원 지구촌 축제’ 개막
‘이번 주말은 이태원에서 놀자’... 용산구, ‘이태원 지구촌 축제’ 개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10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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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이번 주말 이태원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문화를 한 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12일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개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한국 전통문화와 이태원 외국 문화를 결합해 보고 즐길거리 넘치는 축제로 전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축제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열린 1300여개 축제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가장 뜨겁게 달군 축제로도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이태원 지구촌 축제 현장
지난해 10월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이태원 지구촌 축제 현장

올해 축제는 12~13일 이틀간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 보광로), 경리단길 일대에서 열리며 ▲전통문화 경연대회 ▲지구촌 퍼레이드 ▲요리 이태원 ▲DJ파티 ▲K뷰티니스 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조민성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장은 “이번 행사 컨셉이 ‘커넥티드 이태원’”이라며 “축제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문화, 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축제가 열리는 이태원로(녹사평역~이태원역), 보광로(이태원역~청화아파트 삼거리) 일대 차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개막식, 딜라이브 착한콘서트, 세계 전통문화 경연대회(세계문화대상), 지구촌 퍼레이드, 요리 이태원, DJ파티, 폐막식(K뷰티니스 대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쉬지 않고 이어간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5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시작되며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전통예술단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정신예 명창 등이 함께하는 판소리 무대도 있다.

개막식 후에는 ‘딜라이브 착한콘서트(이태원, 락의 전설을 찾아라)’가 개최된다. 김경호, 로맨틱펀치, 마이티마우스, 뷰렛(Biuret), 윤립, 스토리셀러, 조정민 등 7개 팀이 출연키로 했다. 사회는 공서영이 맡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 전통문화 경연대회다. 총 상금 800만원 규모로 38개국 주한 외국대사관이 함께한다.

지구촌 퍼레이드, 홍보관 운영, 세계문화공연 등 부문별 심사를 통해 우승(1~3등)팀을 선발한다. 우승팀은 다시 폐막식 공연을 펼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구촌 퍼레이드는 12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 세계민속의상팀 등 32개팀 100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퍼레이드단이 한강진역부터 녹사평역까지 1.4㎞ 구간을 행진, 광주 칠석동 고싸움(중요무형문화재 33호)이 대미를 장식한다.

요리 이태원(13일 오후 2시~3시)은 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설 프로그램이다. 이태원 대표 조경주 쉐프와 경리단길 대표 윤현찬 쉐프가 맛대결을 펼친다. 사회는 홍석천이 맡았다. 유튜브를 통해 조리, 심사 과정을 모두 생중계할 예정이다.

세계 음식을 직접 맛볼 수도 있다. 세계음식존 60개 부스(크래프트비어 15부스 포함)와 한국음식존 24개 부스를 운영한다. 구는 거리 곳곳에 파라솔·벤치·테이블을 설치, 시민들이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태원 축제에서 DJ파티(12일~13일 오후 2시~10시)도 빼놓을 수 없다. 이태원DJ클럽연합회를 중심으로 줄리안, DJ bruce, DJ myo, DJ superrevolt 등 지역 대표 DJ들의 릴레이 공연이 펼쳐진다.

폐막식은 13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다.

남녀 모델 30명이 참가, 아름답고 건강한 ‘육체미’를 뽐내는 ‘K뷰티니스 대회’와 피트니스 밴드 ‘슈퍼스타’ 축하공연, 모델쇼, 이태원 축제 특별상 시상식 등이 이어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주말에는 무조건 이태원으로 와서 젊음과 자유를 만끽하기 바란다”며 “인파가 많이 몰리는 만큼 자가용보다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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