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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내 두 번째 이름, 두부
[신간] 내 두 번째 이름, 두부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10.10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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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미국에서 건너온 유기견이 한국에서 강아지 수제간식 회사 대표로 활동한 이야기가 <내 두 번째 이름, 두부>에서 공개된다. 마치, 강아지가 직접 쓴 자서전, 혹은 에세이처럼 담담하면서도 귀여운 문체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내 두 번째 이름, 두부>는 지극히 두부 관점에서 서술됐다. 그만큼 견주와 두부의 관계가 얼마나 애틋한지를 느낄 수 있다. 

2006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쪽 눈을 잃고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우울하게 지내다가, 한국 유학생인 엄마를 만나면서 ‘두부’라는 이름을 얻고 펼쳐진 제2의 견생은 최고였다. 

2010년 입양 당시, 초보 견주인 엄마와 서로 합을 맞춰 가는 과정부터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그간 자신의 꿈을 접고 두부와 함께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면서 창업하기까지의 과정도 기록됐다. 또한 9년간 가족으로 동고동락했던 이야기도 책에 담겼다.

실질적 지은이(곽재은)는 두부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었고, 두부야말로 자신에게 완벽한 강아지라고 회상한다. 출간하기 전인 지난 6월 노견이 된 두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힘들어하는 마음을 책의 끝에 담담히 표현했다.

곽재은 지음/ 시드앤피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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