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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 공습·포격 이어 지상軍 투입.. 국제사회 비난 목소리 ↑
터키, 시리아 공습·포격 이어 지상軍 투입.. 국제사회 비난 목소리 ↑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9.10.1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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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터키가 9일(현지시간)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 지역을 공습·포격한 데에 이어 지상군 병력을 투입한 작전을 전격 개시한 가운데 국제사회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 AP통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터키 국방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트위터를 통해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SNA)이 ‘평화의 샘(Peace Spring·터키어 )’ 작전의 일환으로 유프라테스강 동쪽에서 지상작전을 시작해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 행정부 수반 격인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터키를 향해 군사 작전의 중단을 촉구했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EU 28개 회원국은 “터키의 일방적인 군사행동을 중단하라” 요구하면서 공동 성명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의 도미니크 랍 외무장관은 터키의 군사 작전에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터키 대사를 초치해 "네덜란드는 터키의 공격을 규탄한다. 우리는 터키가 그들의 행보를 중단하길 바란다"며 항의에 나섰다. 터키 방문이 예정돼 있던 이란의 알리 라리자니 국회의장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터키군과 시리아국가군(SNA)은 터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시리아 북동부를 공습하는 '평화의 샘' 작전을 펼치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군은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 YPG(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 다에시(이슬람국가(IS))를 상대로 평화의 샘 작전을 방금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작전개시 선언 이후 터키군은 탈 아브야드, 라스 알아인을 시작으로 카미실리, 아인 이스사, 코바니 등 터키 접경 시리아 북동부지역에 공습 및 포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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