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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출 논란’ 후폭풍.. “KBS 수신료 납부 거부합니다” 靑 국민청원 등장
‘인터뷰 유출 논란’ 후폭풍.. “KBS 수신료 납부 거부합니다” 靑 국민청원 등장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10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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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KBS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관리인(PB)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 인터뷰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며 각종 후폭풍을 낳고 있다.

1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KBS가 검찰에 인터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출입기자를 금지(폐지)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과 'KBS 수신료 납부를 거부한다'는 내용의 청원글 등이 게재됐다.

한 청원인은 "최근 검찰과 언론의 유착관계가 매우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피의사실 공표가 계속되는 중요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찰 출입기자를 금지하고, 정해진 공식 브리핑 시간에만 기자들이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해 조속히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KBS 수신료 납부를 거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게시하고 "KBS 법조팀이 국민의 알 권리를 보도하지 않았다. 국민이 이런 KBS에 수신료를 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8일 저녁 6시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정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 차장 인터뷰 녹취를 공개하며 KBS가 김 차장을 인터뷰하고 해당 내용을 검찰에 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KBS는 “허위사실”이라며 즉각 반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KBS는 9일 "인터뷰 내용을 검찰에 유출하지 않은 점을 밝혔으나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후속 조치를 하겠다"며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성재호 KBS 사회부장은 10일 사내게시판에 인터뷰 전문과 자신의 입장을 올리며 보직 사퇴 의사를 표했고 내부 기자들의 KBS 비판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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