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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폐쇄 소식에 누리꾼들 “도토리와 함께 쌓인 내 추억들” 아쉬움 토로
싸이월드 폐쇄 소식에 누리꾼들 “도토리와 함께 쌓인 내 추억들” 아쉬움 토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1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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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2000년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싸이월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IT조선은 싸이월드 홈페이지의 도메인이 11월 12일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미 10월 초부터 싸이월드 웹사이트와 모바일 사이트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동안 올린 사진과 다이어리 등을 백업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IT조선에 따르면 싸이월드 측이 11월 12일 이후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이관 작업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999년 이후 싸이월드 데이터는 사실상 회생 불가 상태가 된다.

싸이월드 폐쇄 조치에 누리꾼들은 “내 추억이 사라진다”, "도토리 많이 모았는데', “잊고 살았는데 갑자기 아쉽다”, "백업 못했는데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싸이월드는 사진·글을 아기자기하게 모아 보는 '미니홈' 기능 등을 내세워 2000년대 '국민 SNS' 자리를 굳혔지만 2010년대 접어들어 모바일 환경 적응에 실패하면서 사용자 수가 급감했다.

싸이월드는 전성기 시절인 2003년 SK그룹에 인수됐다가 2014년 분사됐고 지난 2016년 초창기 포털인 '프리챌' 창업자인 전제완 씨에 의해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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