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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구두ㆍ이방카 꽃신’ 전시... 전태수 명장 ‘성수동 수제화展’
‘김정숙 여사 구두ㆍ이방카 꽃신’ 전시... 전태수 명장 ‘성수동 수제화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1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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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017년 한ㆍ미 정상회담 당시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신은 '버선코 구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방한 당시 신었던 빨간 '꽃신' 등을 만든 전태수 명장의 작품과 이야기가 성수동의 역사와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12월22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서울도시재생이야기관에서 해방촌에 이은 그 두 번째 이야기 ‘핸즈인서울-성수동’을 개최한다.

전태수 명장은 50년 동안 수제화를 제작해왔고 그중 39년은 성수동에서 작업을 해왔다.

핸즈인서울 현장 사진
핸즈인서울 현장 사진

모든 공정이 명장의 손에서 시작돼 손으로 완성되는 수제화에는 성수동의 삶과 역사가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전태수 명장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성수동 수제화의 역사와 가치를 기억하고 미래를 이야기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버선코 구두’와 이방카 트럼프의 ‘꽃신’부터 현대적인 감각의 수제화까지 명장의 손에서 완성된 수제화 총 20점을 선보인다.

또한 전태수 명장의 노하우가 담긴 구두 틀과 신발 드로잉이 전시되며 명장이 직접 사용한 끌과 가죽, 망치 등으로 재현된 공방 작업대를 통해 수제화 작업 과정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전시 첫 날인 16일 오후 5시에는 전태수 명장의 수제화 제작 시연도 30여 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11월~12월 총 4회(월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 참여 ‘수제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세부일정 및 참여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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