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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6년 연속 대통령상... ‘미세먼지’ 저감 눈길
종로구, 대한민국 도시대상 6년 연속 대통령상... ‘미세먼지’ 저감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1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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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1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로써 구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주민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종로구청 전경
종로구청 전경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측정을 위해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종로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하여 거주인구 대비 유동인구가 50배 정도 많아 자체적인 정책을 꾸려나가기에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통 문화를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 한옥 청사인 혜화동주민센터 ▲철거위기의 오진암을 이축ㆍ복원한 무계원 ▲낡은 건물을 한옥도서관으로 탄생시킨 청운문학도서관 ▲방치된 한옥을 전통한옥으로 재탄생시킨 상촌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한복입기를 활성화하고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복입기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한복체험관과 한복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우리 옷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았다.

돈의동 쪽방촌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재생프로젝트 새뜰마을사업, 장애인과 노약자 등 모든 사회 구성원의 차별 없고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하는 무장애마을사업,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아동친화사업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저 저감 정책에 대한 적극적 추진이 눈길을 끌었다.

구는 미세먼지 개념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2010년부터 물청소차 8대, 소형고압세척기 6대를 동원해 도로 차도 154㎞, 보도 8㎞ 물청소를 하루 2회 실시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와 먼지가 쌓인 옥상과 동네 공터를 대대적으로 청소해 공중에 날아다니는 먼지를 최소화했다. 도시녹화에도 앞장서 ▲옥상텃밭 25개소 2003㎡ ▲도시텃밭 95개소 1만2636㎡ ▲상자텃밭 8902개를 설치했다.

그 결과 종로구는 도심임에도 불구하고 주택가인 서울 외곽보다 미세먼지가 더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도시 관리에 있어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앞으로도 사람을 향하는 따뜻한 도시 관리로 종로구가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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