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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구치소 관계자 고발.. “박근혜 전 대통령에 편지 못쓰게 해”
최순실 구치소 관계자 고발.. “박근혜 전 대통령에 편지 못쓰게 해”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1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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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구속수감 중인 최순실(63·개명 최서원)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서울동부구치소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서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김모씨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구속수감 중인 최순실(63·개명 최서원)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서울동부구치소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구속수감 중인 최순실(63·개명 최서원)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서울동부구치소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최씨 측 변호인은 고발장을 통해 "김씨가 최씨에게 '박 전 대통령에게 편지를 쓰지 말 것', '류 전 최고위원과 접견하지 말 것' 등을 강요했다"며 "이에 불응할 경우 접견 시 구치소 직원을 배석시키는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보낸 메시지에서 "류 전 최고위원을 통해 진실을 알리고자 하니 그들에게는 거추장스러운 것 같다"라며 "지금 조국 법무부장관의 가족을 지키는 인권이라는 단어가 왜 박 전 대통령과 나 그리고 내 가족에게는 해당이 안 되느냐"고 강조했다.

앞서 최씨는 대법원 선고 직후인 지난달 2일 자신의 딸과 관련된 옥중편지를 작성해 류 전 최고위원에게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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