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일부 야당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왕 즉위식에 참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결국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 총리는 즉위식에서 일본 아베 총리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총리는 오는 22일 일본을 방문해 일왕 즉위식 참석, 일본 정계 고위인사와 면담 등 24일까지 일정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 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과 관련해 모리 요시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이번 방일 기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회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한일 관계 관련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와 총리실은 일본 정부로부터 즉위식 초청장을 받은 이후 정부 대표로 참석할 주체를 놓고 조율해 왔다.
정부 최고위급 인사이면서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인 이 총리가 적임자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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