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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중구청장, 임시회 참석... 조영훈 의장 “공무원 노조와도 소통해 달라”
서양호 중구청장, 임시회 참석... 조영훈 의장 “공무원 노조와도 소통해 달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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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10개월 만에 다시 활기를 찾았다.

14일 오전 진행된 중구의회 제25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식에는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국장과 과장들도 모두 참석했다.

그간 서 구청장은 중구의회와의 갈등으로 임시회는 물론 정례회 등에 불참하면서 중구의회의 원활한 의정활동이 어려웠다.

고문식 의원이 서양호 구청장을 향해 공무원 노조와의 관계 개선에 대해 노력해 달라고 5분 자유발언 하고 있다.
고문식 의원이 서양호 구청장을 향해 공무원 노조와의 관계 개선에 대해 노력해 달라고 5분 자유발언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서 구청장과 조 의장은 그간의 갈등을 풀고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전격 합의를 하면서 원활한 의정활동에 기대를 높여왔다.

이날 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간 중구의회와 집행부와의 좋지 않은 모습으로 큰 실망과 우려를 끼쳤다며 고개숙여 사과했다.

이어 조 의장은 “앞으로 구의회와 집행부가 정상화되고 힘을 합쳐 중구 발전을 위해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서 구청장을 향해 의원들은 “이제 공무원들과의 갈등 해결을 위해서도 대화에 나서 줄 것”을 한목소리로 당부했다.

조 의장은 “최근 집행부와 공무원 노조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 갈등하고 반목만 한다면 누구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다. 상처의 골만 깊어질 것”이라며 “하루 빨리 소통하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고문식 의원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화 거부로 피켓시위를 시작해 첫날 10여명이던 집회 참가 공무원이 30여명, 80여명, 150여명 점점 늘어났다”며 “급기야 촛불 문화제에서는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불합리한 구정을 고쳐보고자 300여명의 공무원들이 모여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 게시판을 폐쇄하고 비판글을 올린 직원들을 조사하고 억압하며 탄압하지 말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얼마 전 안타까운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장 상인과 그 가족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피해 복구 긴급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예산 심의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