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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 책임’... 나경원 “노영민ㆍ이해찬 사퇴해야”
‘조국 사태 책임’... 나경원 “노영민ㆍ이해찬 사퇴해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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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이 사퇴를 결정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조 전 장관 사태와 규결된 책임을 정부와 여당에 묻고 나섰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간 조 전 장관 사퇴와 규탄으로 끌어올린 여론을 계속해서 대여 투쟁으로 끌고 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사태의 책임을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 돌리고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국 사태의 책임을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해찬 민주당 대표에게 돌리고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北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도발 관련 핵 대응 전략 간담회'에서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로 오랜 국론분열이 가라앉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며 "다시 한 번 대통령께 사과를 요구한다. 송구하다는 어물쩡한 표현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또 사과와 더불어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며 "이런 국론 분열을 가져온 데 있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노영민 실장도 책임지고 그 자리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여당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며 "여당에서 실질적으로 조국 사태가 벌어지는 동안 정권의 오판을 지적하고 막아야하지만 오히려 범죄혐의자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사기극이 가능할 수 있게 기자간담회 판을 깔아주고 당에서 나오는 양심적인 목소리를 외면한 모든 책임을 지고 이해찬 당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두 분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동안의 국론분열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