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연봉 10억을 만드는 습관의 힘

[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초일류는 ‘2등급 위’의 시점을 가지고 일을 한다. 예를 들어 상사와 함께 현장을 점검할 때 ‘메모’를 하면서 체크만 하는 사람은 ‘중간 등급의 사람’이다.

‘1등급 위의 사람’은 ‘메모’를 하면서 ‘카메라’를 사용해 기록을 한다. 그리고 ‘2등급 위의 사람’은 ‘메모’와 ‘카메라’를 사용해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매장’과 정보를 공유해 응용한다.

이처럼 등급이 올라갈수록 사물을 다면적, 다각적, 복합적으로 바라보고 전개하기 때문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2등급 위의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한계까지 리스크를 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간등급인 자신이 2등급 위의 일을 한다면 그만큼 모험을 하게 된다.

‘2등급 위의 일’을 하는 사람의 특징은 호기심과 향상심을 가지고 자신의 머리로 생각해, 지시받는 것 이상의 일을 자기 책임하에 하는 사람을 말한다.

실전에서 보자.

가령 고객이 매장을 방문해 따뜻한 음료를 내어줄 때, 고객이 기침을 한다면 ‘목캔디’도 함께 내어주는 것만으로도 한 등급 높은 일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가정도 해보자.

다른 매트리스에 비해 비싼 매트리스를 팔 때, 영업사원인 당신은 어떻게 팔 것인가.

“이 매트리스는 초일류 호텔의 스위트룸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매트리스입니다. 누워보시면 구름 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드실 겁니다. 이 매트리스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합니다. 이 매트리스를 사용하시면 세계 최고의 컨디션으로 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라는 단어의 사용만으로도 고객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낳는다.

같은 물건을 팔더라도 말 한마디를 어떻게 하느냐가 성패로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런 말들을 생각하고 고민하고 연구하는 것이 한 등급 높은 일을 하는 행위라고 이 책의 저자는 직언한다.

19세에 연봉 1,800만 원으로 시작해 31세의 젊은 나이에 무려 10억 원이라는 연봉을 이룬 비결이 정말 단순한 36가지 습관에 있다고 말한다. ‘연봉 10억’이라는 수치는 평범하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이 책에 나온 습관은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이다.

평소에 계산기만 두드려도 돈이 따라온다거나 하는 ‘기본 습관’, 10년 계획을 숫자로 바꿔 종이에 적고 그대로 실천하는 등의 ‘일의 습관’, 낙담하는 시간은 최대 3분까지 하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생활의 습관, 연봉 2억의 벽을 깨는 딱 한 가지의 사고방식 등을 다룬 ‘배움의 습관’, 99℃와 100℃의 1도 차이가 인생을 바꾼다든지 하는 ‘인생의 습관’… 이렇게 다섯 가지 큰 범주 안에서 36가지 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야마시타 세이지 지음 / 베가북스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