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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10억 넘게 벌면서 세금 탈루한 유튜버·SNS 인플루언서 122명 세무조사
일년에 10억 넘게 벌면서 세금 탈루한 유튜버·SNS 인플루언서 122명 세무조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16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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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 국내·국외에서 이름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연예인 B씨는 해외 이벤트회사가 보낸 공연 수입금액 신고를 누락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 사업과 관련 없는 용도로 고가 승용차 리스료, 고급 호텔 거주비용, 해외 여행 경비 등을 법인 비용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국세청이 소득을 숨기고 납세 의무를 회피하면서 호화생활을 하는 연예인과 인기 유튜버, TV 맛집 대표 등 고소득자들에 대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16일 유형별로 탈세혐의가 큰 고소득 사업자 위주로 선정된 122명에 대해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조사 대상으로 삼는 고소득자는 연 소득 10억원이 넘는 사업자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881명을 조사해 6959억원을 추징하는 등 고소득사업자 조사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신종·호황 분야를 망라한 광범위한 업종을 대상으로 했으며 고소득사업자들의 특성을 다각도로 검증한 유형별 접근방법을 활용, 조사대상을 선정했다

조사 대상 122명은 연예인, 유튜버, SNS 인플루언서, 맛집 대표 등 갑부 자영업자와 의사 등 업종별 대표적인 탈세 혐의자 54명, 회계사 등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등 지능적인 탈세 사업자 40명, 신고한 소득으로는 재산형성 과정이 설명되지 않는 호화 사치생활자 28명 등으로 분류된다.

해외 이벤트 회사로부터 직접 송금받은 공연 수입금액을 신고하지 않은 한류 스타와 해외 수입을 누락하고 법인 명의로 고가 아파트를 구입해 호화생활을 해온 SNS 마켓 대표 등이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자신이 운영하는 유명 맛집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미성년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고 신고하지 않는 수법으로 편법 증여한 업자도 대상이다.

국세청은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NTIS) 자료는 물론 외환자료,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해 과세 그물망을 폭넓게 펼쳐 탈루 혐의를 전방위적으로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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