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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강남구의원, ‘파크골프장 도입’ 제안... "구민 복리 증진 효과적"
김진홍 강남구의원, ‘파크골프장 도입’ 제안... "구민 복리 증진 효과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16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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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김진홍 의원이 관내 공원을 활용해 ‘파크골프장’ 도입을 제안했다.

‘파크골프장’은 공원에서 치는 골프놀이로 저렴한 비용과 단순한 경기 방법으로 남녀노소,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어 구민 건강과 복리 증진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부지 문제 등 공공 체육시설을 새로 확충하는 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대치동 유수부지, 일원동 마루공원, 개포동 청룡공원, 율현동 율현공원, 세곡동 돌산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을 비롯해 양재천, 탄천 등 얼마든지 이런 시설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정질문에 나선 김진홍 의원
구정질문에 나선 김진홍 의원

김 의원은 16일 제280회 본회의 구정질문에 나서 “기존 공원 등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집 근처에서도 자연환경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조성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많은 구민들께서 여가나 건강상의 이유로 신체활동에 관심을 갖고는 계시지만, 주로 선택할 수 있는 활동이 등산이나 걷기, 체육관 이용 등으로 한정적이다”며 “이마저도 건강상태 등 개인에 따라서는 위험성, 참여기회제한, 고비용 등의 여러 제약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파크골프는 공원 등에 조성된 잔디 위를 걸으며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공을 홀에 넣는 비교적 단순한 방법이다”며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없어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국민 생활체육으로서의 훌륭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약 2시간 동안 가볍게 산책하면서 팔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체 무리가 없고 두뇌를 쓰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아주 효과적으로 어르신 건강증진 및 여가문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파크골프는 시설 설치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기존 골프장의 1/50~1/100의 면적이면 충분하기에 장소 활용면에서도 뛰어나다”며 “주로 집 근처에 있는 공원 등에 조성하는 경우가 많아 구민의 입장에서 지리적, 심리적 접근성이 좋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송파구 종합운동장 내 설치된 파크골프장을 방문했다며 관내 이런 시설을 갖추고 있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현재 강남구에도 강남구 파크골프 협회장배 골프대회가 치러지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관내가 아닌 송파구에 위치한 골프장을 빌려서 대회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제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단순히 건강이나 여가의 문제가 아닌 복지의 측면에서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구민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늘 제안 사항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우리 강남구의 여가 및 생활 체육 정책을 진지하게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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