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유시민 사과 “ 바로잡지 못한 것 큰 잘못”
‘알릴레오 성희롱 발언’ 유시민 사과 “ 바로잡지 못한 것 큰 잘못”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16 17:33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 출연한 패널의 KBS기자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사과했다.

16일 오후 유 이사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사진=뉴시스

이어 “성평등과 인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저의 의식과 태도에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깊게 반성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며 제 자신의 태도를 다잡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전날 논란이 일자 사과하고 해방 방송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을 삭제했다.

유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한 패널은 “검사들이 KBS의 A 기자를 좋아해 (조국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KBS기자협회는 이날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유 이사장은 본인의 이름을 건 방송의 진행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 다음은 입장 전문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곧바로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입니다. 성평등과 인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저의 의식과 태도에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깊게 반성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며 제 자신의 태도를 다잡겠습니다. 진행자로서 제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출연자와 제작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해당 기자분과 KBS기자협회,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