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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융합력, 정보의 주인되기
[신간] 융합력, 정보의 주인되기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10.18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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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창조는 융합에서 나온다. 이미 존재하는 이것과 저것을 엮는 능력, 이것이 융합력이자 창조력이다. 중세에 가장 창조력이 있던 사람 중 한 명이 마키아벨리였다.

마이카벨리는 정치학의 아버지, 역사학의 아버지, 외교학의 아버지, 군사학의 아버지, 여러 학의 아버지로서 두루두루 학문 영역을 섭렵한 인물이다. 그야말로 융합의 대가인 셈이다.

사실 마키아벨리는 사악한 정치가, 부패한 정치가의 대명사 비슷하게 권력 만능의 그리고 독재의 사상가로 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오해이다.

15세기 중세의 이탈리아는 피렌체 가문을 중심으로 해서 예술가, 철학가, 과학자 여러 사람이 모여서 오늘날 우리가 일컫는 ‘창조경제’를 만들었다. 보티첼리의 ‘비너스 탄생’이라는 작품은 이를 대표한다. 

 

보티첼리 그림은 미학적인 차원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림을 응용한 패션의 연구 같은 것도 밀라노 피렌체에서 융성했다. 즉 ‘르네상스’에 속하는 작가들은 자신의 영역만 연구했던 게 아니라 모든 분야가 하나로 융합되었다. 

오늘날 융합력은 지식산업의 가장 큰 기둥이 되고 있다. 따지고 보면 성공한 모든 브랜드는 융합의 기치를 펄럭였다. 유심히 살펴보지 못해 알지 못했던 것뿐이다.

아이폰의 경우가 그렇다. 아이폰의 과학적 기술만 놓고 보면 여타의 휴대폰도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가까워졌다. 그러나 아이폰이 갖고 있는 아이덴티티는 다른 어떤 휴대폰 기업이 흉내낼 수 없는 범주에 올라가 있다. 스티브 잡스의 영혼을 녹여 만든 것만 같은 아이폰에는 ‘디자인’과 ‘예술’이라는 2가지 범주가 휴대폰이라는 테크 기술 안에 스며들어 있다.

이렇듯 융합의 힘은 세계 곳곳에서 기업의 가치를 올리고, 나아가 개인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

이 책은 스무 살 청춘들에게,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융합력을 길러주고자 기획했다.

각 분야에서 갈고닦은 ‘숨은, 귀한’ 목소리를 다채롭고 따스하게 들려준다. 스무 살 청춘들에게, 융합력으로 ‘정보의 주인 되기’에 노력하라는 권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시 말하면, 주인은 ‘깨어있는 생각’에 들어있다고 말한다. 그런 생각은 특별한 ‘눈’과 ‘귀’를 계발해주며, 남들이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게 만들어준다’고 격려한다.

최재목 엮음 / 학이사(이상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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